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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만에 보는 밀탑인지.
10년이 넘은 듯하다.
보는 순간 너무 반가웠다.
팥빙수를 애정 하는 사람으로서
밀탑은 거의 성지나 다름없다.
아직까지도 건재한 밀탑.
고맙다.
아들이랑 같이 올 때까지 기다려 줘서~^^
1985년이면 내가 5살 때.
나의 인생과 함께 커 온 브랜드인 것.
강남 압구정 현대백화점 1호점 오픈과 함께 개장한
국내 최초 프리미엄 빙수 전문 브랜드.
사이트에 가맹점 개설안내가 나와 있어서
갑자기 관심이 확 쏠렸는데
더 자세히 살펴보니
전남도청에도 밀탑이 생겼단다.
몰랐던 사실...
떡 추가해서 포장해 달라고 해서
글라스하우스에 올라가서 먹었다.
탱글탱글 살아 있는 팥알과
부드럽기 그지 없는 우유 빙수가
감탄을 자아낸다.
아들이 먹으면서
인정한다는 뜻의 엄지를 내 보인다.
너도 드디어 이 맛을 보게 되었구나 ㅋㅋㅋ
앞으로 자주 오자~~~😉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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